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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elm Reyle - Anselm Reyle

Seoul   K2

Anselm Reyle Anselm Reyle

October 9 – November 10, 2010

Introduction

Kukje Gallery is pleased to present Anselm Reyle in his first solo exhibition in Korea. Widely heralded as a new vanguard in contemporary German art, Reyle’s work explores themes of appropriation and abstraction.
Setting him apart from his other contemporaries, Reyle exploits the myriad visual vocabularies that have defined 20th century art. Reyle’s work offers a compelling new look at abstraction and themes of hybridity. His large-scale paintings, sculptures, reliefs, and installation works made from found objects embrace the diverse styles, genres, and ideas of 20th century art history including Abstract Expressionism, Color-Field Painting, and Op-Art.
Reyle’s interest in authorship and “kitsch” underlie his compositional techniques - filled with competing and at times jarring materials and formal decisions - and the artist borrows as much from flea market decor as from the above historical schools of art. Using both traditional mediums like paint and collage with commercial materials such as plexiglass, foil, and neon further accentuates the artist’s interest in collapsing distinctions between high and low.
This exhibition will feature nine relief paintings, sculpture and a neon installation.
Anselm Reyle was born in Tübingen, Germany in 1970 and studied at the Staatliche Akademie der Bildenden Künste in Karlsruhe. He currently lives and works in Berlin. He has exhibited widely at galleries and institutions worldwide. Major solo exhibitions include “Ars Nova” held at Kunsthalle Zürich (2006), “5th Dream” at the Gallery of Modern Art, Glasgow (2007), and “Monochrome Age” at Gagosian Gallery, New York (2009). He has also participated in many group exhibitions at the Royal Academy and Tate Modern, London, and Palazzo Grassi, Venice. His works are included in many private collections including that of Charles Saatchi, François Pinault, and Christian Boros.
국제갤러리는 독일의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인 안젤름 라일리(Anselm Reyle)의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50년대와 60년대를 풍미했던 추상회화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해 온 안젤름 라일리의 작품을 조망하면서, 작가가 끊임없이 관심을 가져 온 차용과 변용의 문제들에 초점을 맞춘다.
알루미늄 호일, 네온 빛, 아크릴, 콘크리트 등의 재료를 사용하며 작업하는 라일은 다양한 이즘에서 벗어나 작업하는 오늘날의 작가들과는 정 반대로, 모더니즘으로 회귀하면서 이를 재구성하고 재해석한다. 대형 사이즈의 회화와 조각, 부조 그리고 발견된 오브제를 통한 설치 등이 작업의 주를 이루는데, 작가는 이런 작업을 통해서 모더니즘 미술운동들의 정신을 전적으로 계승하면서 추상표현주의, 색면회화, 옵아트 등의 20세기 미술사의 개념과 스타일을 부활시킨다. 동시에 이를 벼룩시장의 상업장식이나, 그래픽 디자인 등의 동시대 스타일로 변모시키기도 한다. 이것은 차용의 방법을 통해 변화하는 기술문명과 우리의 삶 속에서 고급예술과 저급예술의 경계를 허물며 작가 자신만의 진정성을 획득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국제 갤러리가 국내 최초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1점의 조각 작품과 1점의 네온설치작품 그리고 9점의 부조 회화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작가 소개
안젤름 라일리은 1970년 독일의 튀빈젠 (Tubingen)에서 태어났다. 아카데미 슈트가르트와 칼스루에 에서 수학한 그는 독일 베를린의 주류를 이끄는 미술계가 형상회화를 추구하며 학파를 만들어 가고 있을 당시의 미술현상에서 벗어나 바넷 뉴만, 엘스워스 켈리 등의 추상화가들의 작업을 재탐구 해 오며 자신만의 독특한 추상세계를 확립해 왔다.
그는 해외 유수의 기관과 갤러리에서 작품을 전시하며 이름을 널리 알린바 있는데, 대표적인 전시로는 2006년 취리히의 쿤스트할레에서의 아르스 노바 ARS NOVA 전과 2007년 글래스고우의 현대미술관에서 있었던 다섯번째 꿈 5th Dream, 2009년 뉴욕의 가고시안에서 있었던 모노크롬 시대 Monochrome Age 등이 있다. 그는 이외에도 런던의 로얄 아카데미와 테이트 모던, 이태리 베니스에서의 단체전에도 참가하며 활발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찰스 사치, 프랑소아 피노 와 더불어 크리스찬 보로스 컬렉션 등에 소장되어 있다. 그는 현재 베를린에 거주하며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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