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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12

양혜규 작가, KUNSTHALLE MARCEL DUCHAMP(KMD) 개인전




전시기관 : KUNSTHALLE MARCEL DUCHAMP
전시기간 : 2012년 9월 15일 – 10월 27일
웹사이트 : http://www.akmd.ch/
담당자 : 전민경 (02 3210 9885)
전시개요 :
Kunsthalle Marcel Duchamp(KMD)는 9월 15일부터 10월 27일까지 양혜규 작가의 개인전 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양혜규 작가는 5개의 영수증 종이 두루마리에 코바늘로 뜨개질 한 털실을 덧입힌 작품을 선보인다. 이처럼 일상용품, 특히 산업적으로 제조된 물품들은 작가에게 급변하는 환경과 연결 가능한 출발점이 된다. 평범한 소비 제품을 위해 손수 무엇인가를 만드는 작가의 행위는 마치 할머니의 주전자 덮개처럼 의외성을 내재한 애정이 담긴, 그리고 동시에 모호한 제스처로 작용하고 있다. 작품 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짧고 소모적인 역할을 지니고, 이는 대상의 잠재력 나타내지만 결국에는 비효율적인 성격을 갖는 소모품으로서 일종의 “보호 장치”를 나타낸다.

*Kunsthalle Marcel Duchamp(KMD)는 2009년 마르셀 뒤샹에게 헌정하는 심포지움과 국제적인 행사를 체계화하는 목적으로 스위스에 설립되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떠오르는 작가들의 주요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