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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24
Anish Kapoor Receives the Prestigious 2025 Wilhelm Lehmbruck Prize
Anish Kapoor, an internationally acclaimed British sculptor, has been awarded the prestigious 2025 Wilhelm Lehmbruck Prize by the Lehmbruck Museum in Duisburg, Germany.
The Wilhelm Lehmbruck Prize was established in 1966 to commemorate the 85th anniversary of the birth of Wilhelm Lehmbruck (1881–1919), the first German sculptor who significantly influenced modernism in the twentieth century. Lehmbruck gradually broke away from neoclassicism, fusing elements of the Romantic and Gothic styles to develop his unique sculptural language. As a seminal figure in the development of modernism, he was a successor to the prominent French sculptors Auguste Rodin (1840–1917) and Aristide Maillol (1861–1944), and he profoundly impacted later generations of sculptors, including Joseph Beuys.
The Wilhelm Lehmbruck Prize is a distinguished award granted specifically to sculptors who have made significant contributions to the development of the genre. An international jury, composed of directors from leading European institutions and members of the board of trustees of the Lehmbruck Museum and the Wilhelm Lehmbruck Museum Foundation, selects the recipient every five years through a rigorous process. Previous winners include Nam June Paik (2001), Richard Serra (1991), and Joseph Beuys (1986).
The jury described Anish Kapoor as “one of the most important and innovative artists of his generation,” highlighting that his works “open up new dimensions of human perception.” The jury praised Kapoor's practice in using a wide range of materials—including pigments, wax, PVC, silicone, stone, and steel—to create works that unite opposing elements: “hard and soft, factual and illusionistic, simple and complex.” The jury expressed its anticipation that Kapoor’s work, which “expands the concept of possibility and challenges our senses,” will “transcends the limits of what is supposedly feasible, [establishing] correspondences with the architecture of the Lehmbruck Museum.”
In response to receiving this esteemed award, Anish Kapoor stated, “I am honored to receive the prestigious Wilhelm Lehmbruck Prize,” and he plans to hold an exhibition at the museum along with a publication commemorating the award.
The Wilhelm Lehmbruck Prize was established in 1966 to commemorate the 85th anniversary of the birth of Wilhelm Lehmbruck (1881–1919), the first German sculptor who significantly influenced modernism in the twentieth century. Lehmbruck gradually broke away from neoclassicism, fusing elements of the Romantic and Gothic styles to develop his unique sculptural language. As a seminal figure in the development of modernism, he was a successor to the prominent French sculptors Auguste Rodin (1840–1917) and Aristide Maillol (1861–1944), and he profoundly impacted later generations of sculptors, including Joseph Beuys.
The Wilhelm Lehmbruck Prize is a distinguished award granted specifically to sculptors who have made significant contributions to the development of the genre. An international jury, composed of directors from leading European institutions and members of the board of trustees of the Lehmbruck Museum and the Wilhelm Lehmbruck Museum Foundation, selects the recipient every five years through a rigorous process. Previous winners include Nam June Paik (2001), Richard Serra (1991), and Joseph Beuys (1986).
The jury described Anish Kapoor as “one of the most important and innovative artists of his generation,” highlighting that his works “open up new dimensions of human perception.” The jury praised Kapoor's practice in using a wide range of materials—including pigments, wax, PVC, silicone, stone, and steel—to create works that unite opposing elements: “hard and soft, factual and illusionistic, simple and complex.” The jury expressed its anticipation that Kapoor’s work, which “expands the concept of possibility and challenges our senses,” will “transcends the limits of what is supposedly feasible, [establishing] correspondences with the architecture of the Lehmbruck Museum.”
In response to receiving this esteemed award, Anish Kapoor stated, “I am honored to receive the prestigious Wilhelm Lehmbruck Prize,” and he plans to hold an exhibition at the museum along with a publication commemorating the award.
아니쉬 카푸어, 2025 빌헬름 렘브루크 조각상 수상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도 출신의 영국 조각가 아니쉬 카푸어(Anish Kapoor)가 독일 뒤스부르크의 빌헬름 렘브루크 미술관이 수여하는 2025 빌헬름 렘브루크 조각상을 수상했다.
빌헬름 렘브루크 조각상은 20세기 미술사의 흐름을 주도한 첫 독일 조각가인 빌헬름 렘브루크(Wilhelm Lehmbruck, 1881–1919)의 탄생 85주년을 기념하며 1966년에 제정되었다. 신고전주의와 서서히 결별하고 낭만주의와 고딕 형식의 시각적 요소들을 혼합해 독창적인 조각적 언어를 구축한 그는 모더니즘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프랑스 조각계를 대표하던 오귀스트 로댕(Auguste Rodin, 1840–1917)과 아리스티드 마이욜(Aristide Maillol, 1861–1944)의 후계자로서 렘브루크는 요셉 보이스를 포함한 후대의 조각가들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특히 빌헬름 렘브루크 조각상은 다양한 미술상 중에서도 장르의 발전에 기여한 조각가 만을 대상으로 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유럽 내 유수 기관의 디렉터 및 렘브루크 미술관과 재단 이사회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엄격한 심사를 통해 5년마다 수상자를 선정한다. 역대 빌헬름 렘브루크 조각상 수상자로는 백남준(2001), 리처드 세라(1991), 요셉 보이스(1986) 등이 있다.
심사위원단은 아니쉬 카푸어를 “현 세대에서 가장 중요하고 혁신적인 작가 중 한 명”이라 언급하며, 특히 그의 작업이 “공간을 초월하며 인식의 새로운 차원을 열어준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작가는 색조나 밀랍, 폴리염화 비닐(PVC), 실리콘, 돌이나 강철 등 다양한 재료를 통해 제작의 기술적 완벽성과 정확성을 구현하고, “부드러움과 견고함, 사실과 환상, 단순함과 복잡함 등 서로 상반되는 요소를 결합하고 아우르는 작품을 창조”해 왔다. 더불어 “가능성의 개념을 확장하고 우리의 감각에 도전하는” 카푸어의 조각이 “건축과 조각의 상호작용을 통해 우리가 가능하다고 여기는 한계를 초월해 렘브루크 미술관의 건축과도 연관성을 수립할 것”이라 기대감을 표했다.
이 같은 소식에 아니쉬 카푸어는 “권위있는 렘브루크 조각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전했으며, 해당 미술관에서의 수상기념전 및 출간을 발표할 예정이다.
[Source from the Lehmbruck Museum website]
빌헬름 렘브루크 조각상은 20세기 미술사의 흐름을 주도한 첫 독일 조각가인 빌헬름 렘브루크(Wilhelm Lehmbruck, 1881–1919)의 탄생 85주년을 기념하며 1966년에 제정되었다. 신고전주의와 서서히 결별하고 낭만주의와 고딕 형식의 시각적 요소들을 혼합해 독창적인 조각적 언어를 구축한 그는 모더니즘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프랑스 조각계를 대표하던 오귀스트 로댕(Auguste Rodin, 1840–1917)과 아리스티드 마이욜(Aristide Maillol, 1861–1944)의 후계자로서 렘브루크는 요셉 보이스를 포함한 후대의 조각가들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특히 빌헬름 렘브루크 조각상은 다양한 미술상 중에서도 장르의 발전에 기여한 조각가 만을 대상으로 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유럽 내 유수 기관의 디렉터 및 렘브루크 미술관과 재단 이사회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엄격한 심사를 통해 5년마다 수상자를 선정한다. 역대 빌헬름 렘브루크 조각상 수상자로는 백남준(2001), 리처드 세라(1991), 요셉 보이스(1986) 등이 있다.
심사위원단은 아니쉬 카푸어를 “현 세대에서 가장 중요하고 혁신적인 작가 중 한 명”이라 언급하며, 특히 그의 작업이 “공간을 초월하며 인식의 새로운 차원을 열어준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작가는 색조나 밀랍, 폴리염화 비닐(PVC), 실리콘, 돌이나 강철 등 다양한 재료를 통해 제작의 기술적 완벽성과 정확성을 구현하고, “부드러움과 견고함, 사실과 환상, 단순함과 복잡함 등 서로 상반되는 요소를 결합하고 아우르는 작품을 창조”해 왔다. 더불어 “가능성의 개념을 확장하고 우리의 감각에 도전하는” 카푸어의 조각이 “건축과 조각의 상호작용을 통해 우리가 가능하다고 여기는 한계를 초월해 렘브루크 미술관의 건축과도 연관성을 수립할 것”이라 기대감을 표했다.
이 같은 소식에 아니쉬 카푸어는 “권위있는 렘브루크 조각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전했으며, 해당 미술관에서의 수상기념전 및 출간을 발표할 예정이다.
[Source from the Lehmbruck Museum website]
